이재명 경기지사 SNS캡처
이재명 경기지사 SNS캡처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기에는 관할이 없습니다. 공동 대응은 필연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더 나은 삶은 그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반드시 따르게 마련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생산자는 싸게 만들어 팔고, 소비자는 싸게 쓰면서 좋은 환경까지 바랄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패러다임도 시대와 상황에 맞게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점을 더는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행정에는 관할이 있어도 대기는 관할을 가리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질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며 어느 한 지역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같은 공기를 마시는 공기 공동체가 함께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기도, 충청남도, 세종시, 그리고 일본, 베트남, 대만 등 동아시아 각국의 지방정부가 ‘2019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 모였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우리는 연대를 강화하여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평적 공동체를 넘어 수직적 공동체도 고려해야만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역 간 뿐만 아니라 세대 간에도 함께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 세대가 에너지 자원을 지나치게 낭비한 대가를 다음 세대가 고스란히 물려받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체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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