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임곡동 리틀야구장 조성을 확정한 가운데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이 20일 ‘광산구 리틀야구단’ 단장으로 취임했다.

광산구 리틀야구단 공병철 단장 추대식 및 선수 수료식이 광산구청네서 열렸다. [사진=주동석 기자]
광산구 리틀야구단 공병철 단장 추대식 및 선수 수료식이 광산구청네서 열렸다. [사진=주동석 기자]

공병철 의원은 이날 광산구청 7층 회의실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 배홍석 강장원 윤혜영김영훈 광산구의원, 김연중 광산구 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박상섭 감독, 학부모, 선수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 취임식을 가졌다.

광산구 리틀야구단 대상은 초등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이다.

리틀야구단은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면서 선의의 경쟁을 배우고, 건강한 에너지 발산과 기초체력의 향상으로 더욱 튼튼하게 자라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과 경기 장소는 광주 첨단보훈병원 맞은편 첨단 체육공원으로, 매주 평일반(수목금)과 주말반(토일)으로 나눠 운영된다.

공병철 단장은 “광산구 리틀야구단 단장으로 취임해 기쁘게 생각하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자신의 꿈을 힘차게 발걸음을 밝고 있는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대한민국 야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슈퍼스타가 ‘광산구 리틀야구단’에서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이 나온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 단장은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유망주를 육성하는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그 종목의 발전도 커지게 된다. 광산구 리틀야구단 선수 한 명 한 명이 반짝이는 원석이다”며 “선수들이 보석답게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단장으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산구는 국토부의 ‘2020년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산막제 주변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제출,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토부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 69개 사업이 올라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받았다.

국토부의 심사 실사에서 광산구는, 유휴공유지 활용으로 토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 한국야구의 대명사인 선동열의 고향 광산구에 유소년 리틀야구장을 설치하는 점, 사업 관련 사전설명회를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점 등을 강점으로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2021년 사업을 완료하면, 임곡동 주민과 도시민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광산구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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