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평창김장축제모습.
지난해 열린 평창김장축제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동계올림픽의 고장 강원 평창군에서 대규모 김장축제가 열린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2019 평창 고랭지김장축제를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장에서 절임배추 8kg과 양념 3kg을 4만9000원에 판매하며 구매자는 도우미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면 된다. 절임배추만 농가에서 택배로 주문할 수 있다.

각종 음식점과 휴게공간, 지역 주민들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과 평창 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산 넘고 물 건너’ 미술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관광객과 출향인에게 김장김치를 판매하기 위한 현장택배 접수와 기업체 대량구매도 유도해 축제 이후에도 지속해서 판로를 확보, 소비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에서는 서울역에서 진부까지 운영하는 KTX열차 특별상품을 준비해 예약 중이다. 당일 오대산과 월정사을 관광하고 축제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궈 택배로 부치고 홀가분하게 돌아가면 된다.

김용래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에 있는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축제를 통해 고랭지 배추의 참맛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판로개척과 농가소둑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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