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The new Mercedes-AMG GT 4-Door Coupé 이하:AMG GT 4도어 쿠페)’를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포르쉐 파나메라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14일 오전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퍼포먼스 드라이브’ 행사에서 마크레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은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 AMG GT 4도어 쿠페를 한국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레이싱 자동차의 성격과 그란투리스모 차량의 특성을 동시에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AMG GT 4도어 쿠페는 최상위 모델인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와 GT 43 4MATIC+ 4-도어 쿠페 2종류로 각각 출시됐다.

AMG GT 4도어 쿠페의 경쟁상대로 지목된 포르쉐 파나메라는 지난해 국내시장서 1925대, 올해 9월까지 1350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시장서 판매될 AMG GT 4도어 쿠페의 가격은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 2억 4540만원, GT 43 4MATIC+ 4-도어 쿠페 1억 342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1억 3810만원부터 2억 4600만원에 판매 중이다.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인 AMG GT 4도어 쿠페는 도로 위의 레이스카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특징으로 한다.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4-도어 패스트백(fastback) 구성과 결합해 AMG의 독보적인 성능과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고 사양을 갖고 있는 GT 63 S 4MATIC+ 4-도어 쿠페는 8기통 4.0리터 엔진과 9단 AMG MCT 스포츠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639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AMG 모델답게 1인 1엔진의 생산구조를 갖고 있다.

또한 GT 43 4MATIC+ 4-도어 쿠페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EQ Boost)’와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해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인 힘을 더해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방기열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방기열 기자]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AMG GT 4도어 쿠페는 포르쉐 파나마라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그 외 다른 경쟁자로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GT 4도어 쿠페 이외에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메틱+’를 함께 선보이며 AMG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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