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 간 MOU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 간 MOU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를 7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줄인 말로, 대기업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는 중기부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삼성전자는 제조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맡는다. 이를 위해 중기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달까지 총 450억원을 투입해 2165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기부, 중소기업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미 구축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판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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