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부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사태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함 부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함 부회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출석하게 된다.

앞서 정무위는 DLF 사태와 관련한 증인으로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핵심 책임자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고, 여야 3당 간사는 증인 채택을 놓고 협상을 이어왔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함 부회장이 아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 의원은 "하나은행은 수천 명의 피해자의 내용이 있는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지난번 금융감독원이 (국감에서) 답변했다"며 "한 사람을 부른다면 김정태 회장을 부르는 게 맞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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