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앞서 폴더블 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앞서 폴더블 폰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전국경제투어 11번째 일정으로 충청남도를 방문, 지역경제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먼저 총 13조1000억원의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를 추구하는 삼성 디스플레이(충남 아산)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 를 격려하고, “제조업 근간인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나가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충남 지역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오찬 간담회에는 충남 중소기업연합회장, 충남 상인연합회장, 청년 창업가협회 충청지회장, 충남 수출기업협회 회장, 충남 농공단지 협의회회장 등 충남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충남경제인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혁신도시, 철도, 해운·수산 등 분야별 대정부 건의 및 충남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충남이 발표한 해운·수산 발전 전략을 착실히 추진하여, 새로운 충남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 부처가 충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충남 경제인의 건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충남도청에서 충남의 새로운 미래 전략인 해양수산신산업 발전전략을 보고 받았다.

양승조 충남 도지사는 ‘서해안 생태복원, 해양치유산업 선도, 해양바이오 산업 및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이라는 5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 충남을 해양신산업 중심으로의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해양신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첨단 해양장비 산업 조기 상용화, 해양수산업의 스마트화, 해양수산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의 과제를 이행하여, 해양수산을 통한 해양부국을 건설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충남의 해양수산 발전전략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해양수산신산업 전략 보고회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충청남도 도지사, 국회의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경제수석,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국경제투어는 전북(2018년 10월 30일)을 시작으로 △경북(2018년 11월 8일) △경남(2018년12.13) △울산(2019년 1월 17일), 대전(2019년 1월 24일) △부산(2019년 2월 13일) △대구(2019년 3월22일) △강원(2019년 4월 26일) △충북(2019년 5월 22일) △전남(2019년 7월 12일)에 이어 올해 11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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