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대표, 4차 산업혁명 진원지에 ‘5G코리아’ 전파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독일 ICT 장관, BMW, 바스프, ABB그룹 CEO 등에게 5G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10일 SKT는  박정호 대표가 독일 ‘5Germany’ 국제 콘퍼런스에서 독일 내 정·재계 인사들에게 5G 혁신스토리와 노하우를 전했다고 밝혔다.

5Germany는 독일교통·인프라부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9월 27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의 화상 연설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도전 여정과 5G 기반 산업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이고, 이는 한국 수입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AI가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5G 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제조 현장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5G 인빌딩’ 솔루션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우리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한국 5G 가입자 수가 현재 약 300만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