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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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8호 태풍 미탁이 비켜간 직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창한 가을날 속에 3일 저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열리며85개국 영화 303편을 만날 수 있다.

3일 개막작으로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상영된다.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이 일본 타케바 리사 감독과 공동연출했다.

2018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사말 예슬라모바와 일본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출연해 절제된 연기를 보여준다. 2013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촬영감독 아지즈 잠바키예프가 촬영을 맡아 와이드스크린 미학을 구현했다.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2015년 뉴커런츠상 수상과 이번 개막식 영화로 선정은 더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며 “타케바 리사 감독과는 칸느 영화제에서 만나 이 시나리오를 공동제작하는 것을 논의하게 됐고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타케바 리사 감독은 “한국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100주년 되는 해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는 일본과 달리 현장에서 계속 아이디어를 내는 예를란 감독 방식에 놀라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최근 일본은 중앙아시아 합작영화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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