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자가 전체 이용자 중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종훈 의원실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유자의 19.1%가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스마트폰 보유자의 2.7%는 과위험군에 속했다.

스마트폰 보유자 가운데 중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1년 8.4%에서 지난해 19.1%까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유아동과 60대는 급증세였고 성인은 소폭 증가세였으며 청소년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7년과 2018년의 경우 유아동은 19.1%에서 20.7%로, 60대는 12.9%에서 14.2%로, 성인은 17.4%에서 18.1%로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청소년은 30.3%에서 29.3%로 1%가 줄어들었다.

김종훈 의원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서 큰일”이라며 “특히 유아동과 노년층에서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 계층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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