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 삼성-화웨이 기지국 장비 성능 비교.[사진=과기정통부]
시기별 삼성-화웨이 기지국 장비 성능 비교.[사진=과기정통부]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26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삼성-화웨이 5G 장비 성능 이슈 동향’에 따르면 5G 상용화 초기, 삼성 기지국 속도가 화웨이 기지국보다 떨어졌으나 지난 8월 말부터는 삼성과 화웨이 장비 성능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5G 상용화 초기에 화웨이 기지국을 사용하는 LG유플러스 속도가 삼성 기지국을 사용하는 SK텔레콤, KT보다 약 20% 빠르게 측정됐다. 퀄컴 모뎀칩을 사용하는 LG ‘V50 씽큐 ’단말기가 화웨이 장비에 더 잘 작동해 약 1000Mbps(메가비피에스) 속도를 낸 것.

반면 삼성 엑시노스 모뎀칩을 사용하는 삼성 ‘갤럭시 S10 5G’는 화웨이 기지국에서 약 900Mbps 속도로 측정됐고 삼성 기지국에서 속도는 약 700~800Mbps 수준이었다.

그러다 지난 8월 말부터 화웨이, 삼성 기지국과 갤럭시 S10 5G, LG V50 씽큐 간 속도는 공통적으로 약 1000Mbps로 확인돼 현재는 삼성과 화웨이 간 기지국 장비 성능 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변 의원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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