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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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24일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KATA), 사업 참여 여행사들과 함께 CEO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은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경비, 취소수수료, 선택관광, 쇼핑, 안전정보 등의 상품정보를 표준화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해외여행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여행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협업기관 및 사업 참여 여행사들과 함께 추진해왔다.

그동안 사업 참여 여행사들 `정보제공 표준화' 평균 이행률이 90% 이상 유지되어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올해에는 사업 참여 여행사의 평균 이행률이 93.9%로 작년 91.4% 대비 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미 참여 여행사(4개)의 이행률도 71.9%로 작년 66.8%대비 5.1%p 상승해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이 여행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 이후 해외여행 증가율 대비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증가율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여행사 CEO 회의 [사진=한국소비자원]
해외여행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여행사 CEO 회의 [사진=한국소비자원]

이번 CEO 회의에서는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 여행사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향후 해외여행상품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 17개 사업 참여 여행사 외에 여행사 2곳을 추가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현지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안전정보 및 해외여행 안전수칙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전한 해외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정보제공 평가 항목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이 해외여행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쉽고 명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사업자 간 분쟁을 예방하고 여행산업 신뢰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외여행상품 정보제공 표준화 사업 참여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개발 △모두투어네트워크 △세중 △엔에이치엔여행박사 △온누리투어웹투어 △인터파크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KRT △투어이천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와 이번에 추가 2곳 △롯데제이티비 △온라인투어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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