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동아영문장학재단이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아대학교]
(재)동아영문장학재단이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영어영문학과(학과장 남현정)는 (재)동아영문장학재단(이사장 우동욱)이 최근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우동욱 이사장을 비롯해 조길래 이사, 신영호 이사, 조재진 이사 등 (재)동아영문장학재단 관계자들과 남현정 학과장 및 장학생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학년 백경문·강기현 학생, 3학년 김현동 학생, 1학년 박현정 학생이 일반장학금을, 4학년 김예림·이지윤 학생, 2학년 서보혜·윤지현 학생이 토익장학금을 받는 등 8명의 재학생들에게 모두 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우 이사장은 “30년 넘게 이어진 영문장학재단 장학금에는 후배를 향한 선배들의 애정과 관심이 깃들어 있다”며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은 만큼 후배들이 학업에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남현정 학과장은 “매번 사비를 내 모교와 영문학과 후배들을 도와주시는 영문장학재단에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장학생들도 항상 이번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며, 훗날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박현정 학생은 “대학에 들어와 첫 장학금을 받아 설레기도 하고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전공과 어학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선배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재)동아영문장학재단은 1990년 2월 첫 장학생을 선발한 이래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영어영문학과 재학생 400여 명에게 모두 1억 88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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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동아대는 재단법인 사하양지장학회(이사장 강신수)가 동아대 학생을 포함한 10명에게 2019학년도 2학기 학비 전액과 일부 등 모두 1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강신수 이사장과 최규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동아대 황진헌(전기공학과 3) 학생을 비롯해 부산대·한국해양대·경성대·춘해보건대 학생 6명과 부산공업고·다대고·부산서여고·경일고 고교생 각 1명 등 모두 10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강신수 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장학금인 만큼 장학생들이 사하양지장학회를 잊지 말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앞으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에 진출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규환 처장은 “사하양지장학재단은 그 이름처럼 양지에서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재단”이라며 “장학금에 새겨진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다른 사람을 돕는 ‘이타정신’을 몸소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황진헌 학생은 “지역 사랑이 담긴 장학금을 받아 기쁜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2년 부산 사하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사하양지장학회는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230여 명의 지역 학생에게 9억 5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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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중국‧일본학부(학부장 김종현)는 지난 5일 오후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박광웅 동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광웅 동문 장학금’은 동아대 일어일문학과(현 중국‧일본학부 일본학전공) 동문인 박광웅 주식회사 온리원 대표가 학과 발전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 양성의 뜻을 담아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기부하고 있는 발전기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일본학전공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과 우수한 지역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엔 박광웅 대표와 김분숙·최인택·신동규·모리 사토미 일본학전공 교수들,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평소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일본학전공 학생 10명(2학년 송재영, 박규리, 김원빈, 심효인, 나원미, 박의정, 3학년 이경선, 김민지, 4학년 표민아, 정유미)에게 200만 원 씩 모두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89년 동아대 일어일문학과(현 일본학전공)를 졸업하고 자수성가한 박광웅 대표는 “세상은 자신이 의지를 갖고 표현하는 대로 주어지는 것”이라며 “살다가 생각지 못한 어려움에 부딪힐 때 절대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서 아름답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더 많은 후배들에게 장학금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택 교수는 “무역 환경 악화로 사업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올해도 학과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학생회 임원 선물, 정신적인 격려까지 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이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표민아(일본학전공 4) 학생은 “지난해 만남에서 박광웅 선배님이 ‘아파 본 사람만이 그 아픔을 안다’고 말씀하신 것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신 선배님처럼 나도 언젠간 누군가를 위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재)서봉장학재단과 (재)한원장학재단이 부민캠퍼스 경영대학에서 ‘2019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각각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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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21차 서봉장학재단 전달식에서는 △최지원(정치외교학과 3) △이재용(행정학과 1) △조용성·박재수(경제학과 3) △지채윤(경영학과 1) △문정은·양효인(경영학과 2) △이고은·오하영(경영학과 3) △김유진(국제관광학과 2) △조원영·이다희(국제관광학과 3) 등 장학생 12명에게 100만 원씩 모두 1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전달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설상철 경영학과 교수를 포함해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설상철 이사장은 “서봉장학재단은 고 김서봉 박사를 기리며 경영학과와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구성됐다”며 “고 김서봉 박사의 뜻이 깃든 장학금을 받은 만큼 여러분이 장학금의 의미를 깊이 새겨 학업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봉장학금을 받은 이재용 학생은 “의미 있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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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한원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현오(경영학과 1) △김영화·김수빈(경영학과 2) △김대현·정찬희(경영학과 3) △박예울(경영학과 4) 등 6명의 학생들에게 200만 원씩 모두 12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동아대 경영학과 명예교수인 이용달 한원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용달 이사장은 “한원장학재단은 근면과 성실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삶과 노력하는 사람이 잘 살게 되는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그동안의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아 선발된 장학생 모두가 이제부터가 시작이란 마음가짐으로 대학생활에 적극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원장학금을 받은 지현오 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나에게 남은 대학생활에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이자 소중한 응원의 의미”라며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학업에 몰두해 동아대를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서봉장학재단은 지난 1996년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정치외교학과 졸업생들이 동아대 경영학과 출신이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고 김서봉 박사를 기려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설립한 재단이고, 한원장학재단은 지난 2005년 한원 이용달 동아대 경영학과 명예교수와 그의 아내인 이계숙 씨가 사재 5억 원을 출연해 후학 양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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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MBA) 51기 졸업생(원우회장 윤경로)은 지난달 13일 학교 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부했다.

51기 졸업생 일동은 이날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2018학년도 후기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식’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엔 윤경로 회장 등 졸업생을 비롯해 조용언 경영대학원장, 강호철 MBA동문회 수석부회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언 원장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인 48명의 학위수위자는 모두 배움에 대한 열정과 아낌없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 모교인 동아대를 더욱 빛내줄 것이라 믿으며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강호철 수석부회장은 “동아대 경영대학원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더욱 돈독히 다지고 이곳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동아인이라는 자부심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모두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윤경로 원우회장은 ‘총장 공로패’를 받았고, 홍철우 졸업생을 비롯한 졸업생 8명은 ‘원장 공로패’를 받았다. 정기준 졸업생 등 3명은 ‘석사동문회장 공로패’를, 문병주 졸업생은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학업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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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경영학석사과정(MBA)에 재학 중인 지정희 씨는 지난달 6일 경영대학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 씨는 이날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한석정 총장과 조용언 경영대학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부산 범일동 귀금속상가에서 18년간 주얼리숍을 운영하다 최근 사업을 정리하고 잠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지 씨는 “그동안 쉼 없이 일해 왔는데 기부를 해야 뭐라도 남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는 곧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지 씨는 지난 2017년 동아대 MBA과정 51기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린이지원재단 등 사회단체에도 해마다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휴학을 해서 동기들보다 졸업이 늦지만 수업태도가 좋다고 교수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았고 리포트도 성실히 써냈다”며 “남은 두 학기 동안 학업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결속력이 좋은 동문들과 교수님 등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들어준 학교에서 필요한 곳에 썼으면 한다”며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 모으면 크다. 계속 모교에 기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그동안 주로 경영대학원 MBA와 AMP 졸업생 동문들이 활발한 기부를 해왔는데, 재학 중 이렇게 기부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기부 물꼬를 터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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