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안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리계획은 지난해 4월 제정된 ‘안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관련 규정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화학∙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관련업계∙민간단체 전문가 등을 포함한 ‘안산시 화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날 환경교통국 대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화학물질로 인한 시민의 건강 및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책 등을 담은 관리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주요내용은 ▲향후 5년 동안 안산의 화학물질 관리현황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실태조사 및 안전 관리자교육 ▲사업장 시설개선지원 ▲합동훈련 실시 등이다. 시는 관내 환경·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화학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10월중 실시 할 예정이다.

 계획 수립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확립과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함으로써 해당 위험으로부터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고, 대규모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화학물질(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화학사고 발생 우려도 높은 만큼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의 구체적인 사항들을 성실히 실행해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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