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울진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을 맺고 지난 8월 1차로 평해(신)블록 구축, 직산~거일 노후관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는 2017~2021년까지 총 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 55.8km, 상수관망 전산화, 실시간 유수량을 점검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군은 상수도 정비가 완료되면 매년 131만t의 누수량을 줄여 연간 42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공사(40.9km)는 울진읍 읍내, 죽변면 봉평리, 후포면 일원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호각 맑은물사업소장은 "연말부터 진행되는 2차 공사로 인해 잦은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불편이 예상된다"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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