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현장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15일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현장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 국가들과 스킨쉽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재계와 사우디 국영 SPA통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를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에는 사우디의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으며 사우디와 삼성그룹 간 다양한 협력 기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재까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사우디가 스마트 시티 구축에 관심이 많다. 리야드 지하철 건설도 이를 위해 이뤄진 것이며 앞으로 5G와 AI, IoT 등 ICT 분야에 협력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도 이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6월 말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만난 바 있다. 이날 만남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국내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투자를 당부한 바 있다.

또 이 부회장은 올해 2월 UAE 사업 확대를 위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겸 UAE 공군 부총사령관과 만나 미래사업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