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가 농업 마이스터의 최고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농업 마이스터(Agriculture Meister) 지자체별 현황을 보면 전국 224명중 총46명이 경북에서 나왔다. 5명중 1명꼴로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경상북도는 지정시험이 치러진 2013년 제1회 19명을 배출한 후 4회째를 맞이하는 2019년 지정시험에서도 전국 44명의 최종합격자중 버섯품목 청년농업인 조재엽 대표(청도군 웅경농산, 36세)등 최다 11명을 경북에서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전국 지자체별 농업마이스터 지정 현황[자료=경북도]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농업경영․기술교육․상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다.

지정시험은 ▲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 등 3단계 검증절차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여 재배품목의 전문성, 장인정신, 문제해결능력, 교육·컨설팅역량, 지역 리더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농업 마이스터로 지정되면 현장실습교수,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자, 영농기술 자문, 농업경영컨설턴트, 멘토 등으로 활동하게 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발행하는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현판, 국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마이스터 최다배출이란 성과는 농도 경북의 또 하나의 자긍심이다. 농업 마이스터 46명이 농촌 현장 곳곳에서 지역농업 발전과 청년 농부 등 미래인력 양성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농민사관학교의 농업 마이스터 과정 등을 통해 더 많은 농업 마이스터가 배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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