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콘텐츠 산업 육성 전략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갈무리]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콘텐츠 인재캠퍼스 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 콘텐츠산업을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으로의 육성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에서 “콘텐츠산업은 무한의 잠재력을 지닌 성장산업이자 우리 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이라며 “콘텐츠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경제강국, 문화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향후 3년간 1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추가 확대, 창작자와 기업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창의와 혁신에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격려 받는 콘텐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 최초 5세대 통신(5G) 상용화 환경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주목하면서, “국민생활의 질을 높이고, 미래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분야에서 정부와 공공부문이 과감한 선도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장이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류가 특정 지역과 장르를 넘어 새로운 문화적 성취를 이루고 있음을 언급하고 “우리 콘텐츠의 힘이 소비재, 관광 등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한류를 매개로 교류국과 상호 이해와 공감을 높이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수출 콘텐츠와 실감콘텐츠, 한류연계 소비재 수출 성과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관람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빛이 되다’를 주제로 우리 콘텐츠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현대무용과 결합한 식전 영상에 이어, 증강현실 캐릭터 ‘아뽀키’의 소개로 막을 연 본 행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뽀로로‧미스터선샤인 등 우리 콘텐츠의 가능성과 위상을 세계에 알린 문화콘텐츠의 명장면을 배경으로 한 국민의례를 통해, 우리 문화적 성취를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공감했다.

문대통령은 나영석 프로듀서가 본인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콘텐츠 제작환경을 제안한 ‘상상력과 도전, 콘텐츠의 미래’ 사례발표 및 스타트업‧예비창작자들이 느끼는 이번 대책에 대한 의미와 기대감, 바람 등을 청취했다.

또 비보잉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저스트절크의 축하공연을 통해,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 주류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지 못한 새로운 문화영역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한편,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은 ’18.12월 발표한 콘텐츠산업 중장기 계획인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핵심전략’의 추가 대책으로, 글로벌 플랫폼 성장, 5세대 통신 상용화, 신한류 확산 등 환경변화를 반영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국민 콘텐츠산업 정책발표에 참석했으며, 5개 부처 장·차관, 콘텐츠 기업 및 창·제작자, 신진·예비 창작자 및 콘텐츠 스타트업, 벤처투자자, 한류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소비재 중소기업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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