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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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최근 국내외 브랜드가 월 10만원으로 경차부터 소형 SUV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파크’를 월 10만 원으로 최대 10년 까지 할부가 가능한 '10-10 슈퍼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작해 이번 9월에도 소비자를 이끌 예정이다.

한국지엠 스파크는 프로모션 직후 지난 8월 3618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9.5%의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9월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에 특화된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월 10만원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지엠과 동일한 최대 10년까지 할부가 가능하며 현대차 코나와 베뉴를 월 1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 인기 차종에 특화된 전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하면 원하는 차량을 합리적인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불모터스는 구입 후 3년 뒤 60%의 높은 잔가를 보장하고 월 납입금 10만원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유예금융리스 프로그램, 무이자 장기할부, 일반할부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샤인 트림을 유예금융리스 프로그램으로 구입할 경우 0.6%의 저금리로 월 10만1260원을 분납하면 된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전 트림 1.0%의 금리를 적용하며 필 트림 월 13만1210원을, 샤인 트림 월 14만4520원을 납부하면 된다.

단, 한불모터스는 지난 8월 한달 동안만 월 10만원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브랜드마다 파격에 가까운 프로모션을 펼칠 때가 종종 있다”라며 “월 초장기 할부프로그램 등은 최근 들어 나타나는 추세다. 단숨에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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