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립박물관 특별전 [사진=완주군]
전주국립박물관 특별전 [사진=완주군]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북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 지역특별전이 관람객 4만명을 돌파했다.

완주군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특별전의 관람객이 지난 6월 18일 개막해 8월 31일까지 4만164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는 완주군만을 대상으로 한 첫 전시다.

만경강유역에서 확인된 완주군의 선사‧고대(구석기~후백제) 문화를 주제로 총 3부로 구성해 완주만의 새로운 역사 정체성을 보여주면서 주민들부터 시작해 점차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완주가 한반도 초기 철기시대 청동기 제작 기술의 정점을 이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이에 더해 전시기간에 사진 공모전과 기념 학술대회, 문화예술행사 등이 이어지면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전주박물관 특별전 [사진=완주군]
전주박물관 특별전 [사진=완주군]

완주군민들은 “이번 관람을 통해 과거 청동과 철이라는 최첨단 소재를 다루면서 우수한 문화를 발전시켜 온 선조들과 우리 지역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완주군과 국립전주박물관은 당초 15일 폐막 예정인 지역특별전을 오는 29일까지로 연장을 결정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특별전시는 이천년 전 만경강유역권을 중심으로 한 완주지역이 고대 문화의 최고 중심지였음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완주군은 새로운 역사를 정립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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