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함안군은 10일 칠원읍에 위치한 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24회 함안 청춘극장’을 열고 배우 이순재, 정지훈 주연의 영화 ‘덕구’를 상영했다.

이날 청춘극장에는 1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농촌지역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한 이번 영화는 손주를 향한 덕구할배의 끔찍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덕구 그리고 주위사람들이 펼치는 감동적인 얘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함안군에서는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노인복지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7년 6월, 농어촌지역 전국에서 처음으로 ‘함안 청춘극장’을 개소했다.

청춘극장은 매월 1회 함안군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영화 상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문화적 갈증해소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일반주민들을 위한 무료영화상영도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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