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
[사진=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출시됐던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을 총괄하고 있는 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대표 최수희)는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가 75%를 차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은 앱 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끄듯 이용자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뱅크샐러드는 일상보험의 간편한 가입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했으며, 해외여행자 보험으로 첫 선을 보였다.

스위치 보험은 지난 6월 24일에 출시된 후 2개월이 지난 현재, 첫 주 대비 가입자가 16배 이상 늘어났으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에서는 2030세대의 비율이 75%로 가장 높고, 20대가 39%, 30대가 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은 첫 가입 이후 두 번째 이용부터는 3초 만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일명 ‘3초 보험’으로도 불린다. 이번 7~8월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에 스위치 보험을 통해 해외여행자 보험에 2회 이상 가입한 이용자 비율이 매주 평균 20~30% 증가했다.

단 한 번만 인증 절차를 거치면 두 번째부터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간만 입력하면 가입이 되는데, 이는 규제 샌드박스로 기존 규제를 면제 받으며 시범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수위 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 대표는 “다양한 보험사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보험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 없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스위치 보험 역시 여행자 보험을 시작으로 단기 운전 보험, 레저 스포츠 보험, 가전제품 보험 등 평범한 일상에서 보호가 필요할 때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들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보험사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며, 이미 다양한 보험사로부터 스위치 방식의 보험 상품 입점 문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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