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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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이 추석연휴 4일 동안 행정 공백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역주민과 귀성객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동안 물가안정, 비상진료, 생활환경 등 7개 대책반을 편성, 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부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소방‧가스‧전기‧교통 등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강조주간’을 운영, 9일 양양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명절보내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동안 화재와 산불, 태풍 등 신속한 상황관리를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도로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12일부터 15일까지는 명절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하고 경찰, 재난구조대, 병원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교통사고 발생 시 긴급 수송대책을 강구하는 등 교통 혼잡과 정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보건소 내에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며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해 연휴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추석 제수용 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메르스 등 외부유입 전염병과 가을철 발열성 질환,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확산을 막기로 했다.

여름 폭염과 유가상승 등으로 생활물가가 급등해 제수용품 및 서비스 요금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 중점관리 대상 25개 품목을 선정해 가격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군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골목과 나대지, 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7개조 21명으로 기동청소반을 운영, 연휴 동안에도 생활쓰레기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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