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 고성군]
[사진=경남 고성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고성군은 6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를 2018년 9월에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회화면 배둔리~봉동리 2.8㎞ 구간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160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날 백두현 군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 담당공무원 등 10여명이 현장을 방문해 내년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 완료 가능 여부와 기존에 식재된 조경수 메타세쿼이아의 제거, 보존, 이식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구간에는 메타세쿼이아 600여주가 식재되어있다.

이날 고성군 건설과 도로담당은 “엑스포 행사 전 4차선 확장공사의 전체준공은 불가능하나 4차선 개통과 부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확장구간에 식재된 메타세쿼이아는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두현 군수는 “엑스포 행사 시 인근 횟집단지 및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원활한 도로 흐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 전 도로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도로 확장 등으로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성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향을 강구해 사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로 조성 중에 발생되는 여유 토지 부분에 공원이나 쉼터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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