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눈덩이…인명·재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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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눈덩이…인명·재산 피해 속출
  • 박병윤 기자
  • 승인 2019.09.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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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재산·시설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8일 오후 7시 기준 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자는 3명이다. 부상자는 일반인이 13명이며,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이 11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1세대 2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부안에서 주택 1채가 무너져 주민 2명이 친인척 집으로 대피했다.

민간시설 928건과 공공시설 2725건 등 전국적으로 모두 3653곳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1만4468㏊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7516㏊에서 벼가 쓰러졌고 3396㏊는 침수됐고 3556㏊에서 낙과 피해를 봤다.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등의 피해 면적은 229㏊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는 넙치 2만2000마리와 돼지 500마리, 진도에서는 광어 1만5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수산·축산물 피해도 잇따랐다.

전남과 제주 등지에서는 피항 선박 35채가 뒤집혔다.

또 주택 18동과 상가건물 62동이 침수 피해를 봤으며, 차량파손은 84대로 집계됐다.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는 419건이며, 이밖에 담장이 파손되거나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간 곳은 314건이 신고됐다.

공공시설물은 학교시설 108건, 문화재 25건, 도로시설 8건, 어항시설 8건 등의 피해를 봤다. 태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는 2444건 접수됐고 전신주·가로등 피해는 125건에 달한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가운데 약 99.8%가 복구됐다.

배전설비 고장 등으로 복구가 늦어진 인천 강화 지역 228가구는 이날 저녁, 부속도서 지역 12가구는 9일 오전에 복구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계속하고 있다.

10일간 지자체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정한 뒤 이를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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