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폐막식을 앞두고 파이널 베스트 12에 오른 아라리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폐막식을 앞두고 파이널 베스트 12에 오른 아라리팀이 고난이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2019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지상군 작전사령부 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진 파이널 베스트 12팀의 경연 무대에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비가 오는 것도 아랑곳 않고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폐막 축하공연, 원주시민 연합으로 구성된 시민퍼포먼스 1080팀, 댄싱카니발과 프리댄싱페스타 대상팀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초청가수 국가스텐의 하현우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무대를 점령하면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댄싱카니발에 참가한 142개팀 중 대상은 응원연합 ‘아라리’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고난이도 기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폐회사에서 “태풍 등 굉장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함께 성원을 보내 주셔서 성공리에 축제를 마치게 됐다”며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8일 일본의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가 폐막식이 열리는 따뚜공연장을 방문해 한국인들에게 우정의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8일 일본의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가 폐막식이 열리는 따뚜공연장을 방문해 한국인들에게 우정의 프리허그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특히 이날 일본의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가 축제장을 깜짝 방문했다.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는 2012년부터 지속해서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 축제에도 신청했으나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가를 취소했다.

수가재즈댄스 스튜디오는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담아 폐막식이 열리는 따뚜공연장에서 축제장을 찾은 한국인들에게 우정의 프리허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러시아와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2개국 34개 팀 1609명을 비롯해 국내 108개 팀 8856명 등 모두 142개팀 1만465명이 참가해 환상적인 무대에서 맘껏 기량을 펼쳤다.

이재원 원주댄싱카니발 총감독은 “대한민국 최장·최대 퍼레이드형 축제로 자리잡은 원주 댄싱카니발에 성원해주신 참가단체와 관객 모든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더욱 발전하는 댄싱카니발이 되도록 하겠다. 내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따뚜공연장에서 2019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참가 팀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원주시]
따뚜공연장에서 2019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참가 팀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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