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동해시 평화의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준비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6일 강원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동해시 평화의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준비 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원 동해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동해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준비 위원회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의 소녀상을 올해 12월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원 8명과 지역주민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동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공식 발족은 이달 중 진행한다.

이들은 발족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과 연계, 학생들의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급액은 약 75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립장소는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동해시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일하 상임공동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동해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드는 화합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민족의 아픈상처를 보듬어주고 이웃을 사랑실천 운동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상을 시작으로 일본 강제징용 흉상도 함께 건립할 계획으로 모금의 투명성과 합법성을 기본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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