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5G의 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실감형 콘텐츠의 정착을 위해 가상증강현실(VR‧AR) 디바이스의 기술개발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에 대한 표준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3일 VR‧AR 디바이스 기업인 ㈜메이에서 5G+전략 산업 중 ‘VR‧AR 디바이스’, ‘실감콘텐츠’ 분야의 기술경쟁력 확보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실감콘텐츠 연구개발(R&D)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가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선도기술 개발 및 개발인프라 구축, 글로벌 표준화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일상생활에서 VR·AR 서비스 확산의 핵심요소인 디바이스 경량화와 광시야각, 멀미저감 등의 디바이스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 실감콘텐츠의 최종 지향점인 홀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위해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홀로그램 서비스 센터를 구축해 홀로그램 사업화 실증을 위한 장비 지원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홀로그램 리빙랩을 통한 시제품 검증을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5G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5G 킬러콘텐츠인 실감콘텐츠와 더불어 사용자가 콘텐츠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VR·AR 디바이스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VR·AR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면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AR 디바이스는 규격·스펙이 정해진 스마트폰과는 달리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등 기술적 성능의 한계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음을 언급하였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실감콘텐츠 분야는 5G 상용화를 변곡점으로 삼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VR·AR,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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