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를 위반한 사업장 5곳 중 1곳은 정보통신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00인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확인된 ‘주52시간제’ 위반 건수가 총 115건에 달한다. 

이 중 정보통신업에서 24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체 대비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 기간 중 근로자가 진정과 고소·고발 등 신고한 사건은 총 51건이며 이중 ICT업계는 단 2건이다. 이 가운데 위반처리는 단 1건이다. 

사업장 점검은 총 134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위반사례가 적발된 곳은 109건이다. 이 109건 가운데 ICT업계 위반 건수는 23건이다.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포함한 전체 산업 기준으로는 총 728건의 위반사실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84건이 ICT 등 정보통신사업장에서 발생(11.5%)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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