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FA 2019] 주인공 노리는 LG, 느긋하지만 강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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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IFA 2019] 주인공 노리는 LG, 느긋하지만 강한 삼성
LG전자, 플래그십 모델·주력제품 대거 공개…유럽시장 공략 속도낸다
삼성전자, 혁신제품 위주…글로벌 관계자·미디어 눈길 사로잡기 나서
‘OLED vs QLED’, ‘듀얼 스크린 vs 폴더블’…미래시장 주도권 경쟁 치열
  • 여용준 기자
  • 승인 2019.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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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9’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글로벌 가전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매체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가전과 스마트폰 등 다채로운 신기술을 보이며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기업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사진=LG전자]

◇ LG전자, 듀얼 스크린·8K OLED TV로 IFA 주인공 노린다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전략 스마트폰 V50S씽큐(가칭)와 8K OLED TV, 인공지능(AI) 세탁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V50S씽큐는 LG전자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 중 하나인 듀얼 스크린을 앞세워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공개된다. 

6.4인치 디스플레이에 소리가 나는 OLED 디스플레이인 ‘CSO(Crystal Sound OLED)’를 탑재하고 듀얼 스크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리스탑 힌지가 적용될 전망이다. CSO를 탑재하면서 베젤(테두리) 크기도 이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8K OLED TV. [사진=LG전자]

여기에 올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88형 8K OLED TV도 선보인다. 올해 국내에 이미 출시한 이 제품은 이달 중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해 스스로 화질,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기능인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등 기능들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여기에 인공지능(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가 탑재된 드럼세탁기를 선보인다. 이 세탁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빨래의 양과 재질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LG전자는 5G와 IoT, 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대거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청정가전제품 3종.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청정가전제품 3종.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주력 상품 대신 혁신제품으로 승부수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8K OLED TV를 중심으로 행사에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경쟁기업들의 전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주력 제품을 제외하고 전시에 나서면서도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55형부터 88형까지 8K QLED TV 풀 라인업을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이미 지난달 삼성전자는 유럽에 55형 8K QLED TV를 출시했다. 이번 IFA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유럽에 8K TV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 중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를 비롯해 무선청소기 ‘제트’,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전시한다.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는 올 4분기에 영국에 먼저 출시하며 순차적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트는 4분기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등 13개 국가에 우선 출시된다. 삼선전자는 내년부터 도입 국가를 더욱 확대한다.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도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판매 할 계획이다.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으로는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A9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내구성에 문제가 제기돼 출시를 연기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미 상반기에 공개한 제품인데다 폴더블폰의 시장 수요가 아직 크지 않다는 점에서 플래그십 제품보다 시장성은 떨어지지만 신기술이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MWC에서는 불가능했던 핸즈온(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충분한 화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LG전자의 듀얼 스크린과 멀티태스킹 성능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보급형 5G폰’으로 등장한 갤럭시A90 5G는 중저가 브랜드라는 점에서 화제성이 떨어지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A 시리즈에 연이어 혁신기술을 탑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는 화웨이도 폴더블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웨이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폴더블폰인 메이트X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수율을 높이기 위해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화웨이도 메이트X를 공개할 경우 올해 IFA는 ‘듀얼 스크린 vs 폴더블’의 멀티태스킹 경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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