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스마트시티 세종 5-1생활권 '건설자동화' 담당키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볼보그룹코리아는 29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생활권 조성공사에 스마트건설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스마트건설기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건설이란 BIM·드론·로봇·IoT·빅데이터·AI 등 친환경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건설기술을 적용해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LH 세종특별본부는 이 같은 스마트건설기술을 세종시 5-1생활권 조성공사 전 단계에 적용하는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5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건설자동화 부분에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9일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성공사 부지 내 시범사업구역에서 원격제어를 포함하는 자동화 건설기술, 친환경 고효율 전기 굴착기 등 볼보그룹코리아의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를 투입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시행한다.

볼보그룹코리아 양성모 대표이사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전세계 최초로 5G를 통한 굴착기 원격조정을 시현한 후 다양한 학습과 경험을 통해 숙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건설기술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