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함께 모여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함께 모여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수준 높은 사내식당, 놀이 공간, 수면 캡슐 등 구글의 임직원 복지가 알려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사내 복지 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 만족을 높여 생산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좋은 인재도 확보할 수 있어서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사내 복지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브런치 배달, 목요일의 간식 등을 도입해 임직원의 자기개발과 휴식을 돕고 있다.

먼저, 원데이 클래스는 지난 4월 시작해 요리, 커피, 꽃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죽공예로 여권 지갑 등을 만들기도 했다. 임직원의 반응도 좋다. 가죽 공예 수업 이후 사내 공작 동호회가 출범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임성권 현대오일뱅크 지원팀장은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돕는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어서 임직원 간 새로운 커뮤니티로까지 발전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는 올 초부터 매월 2개 팀의 신청을 받아 브런치를 제공한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의 허기를 채우고 평소 교류가 없던 다른 팀과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게 현대오일뱅크 측 설명이다.

목요일에는 간식도 준다. 당초 월 1회 실시하던 '목요일의 간식'은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주 1회로 확대됐다. 한라봉, 딸기, 청포도, 복숭아, 옥수수 등 제철 식품부터 안흥 찐빵, 공주 밤빵, 통영 꿀빵 등 전국 유명 먹거리를 목요일 오후 세 시에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해외 거래처와의 시차 등으로 야근하는 직원들을 위한 수면실과 인바디 측정기와 안마기를 갖춘 휴게실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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