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은 우수한 단체표준제품을 생산하는 22개 단체표준 인증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친환경 생활제품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의 생활제품 및 건축자재 안전성 점검계획 및 단체표준 인증제품 주요 수요기관인 LH공사의 인증관리 조사의 일환으로, 우수한 단체표준인증제품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특별점검이다.

주택가구조합은 이번 특별점검에 앞서 인증업체 품질담당자를 대상으로 점검취지에 대한 전달교육과 조달협의회 특별점검 사전 설명회 등을 통해 친환경 주택가구 품질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업체 부담완화를 위해 특별점검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시험비, 현장조사비 등 약 4000만원)을 조합 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점검은 내·외부심사원이 생산업체 현장을 방문, 제품시료 채취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프롬알데히드 및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성분 방출량 시험을 실시하며, 재료의 유통이력과 기록문서 관리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별점검 결과 재료의 안전성 및 기록 문서의 부적합 정도에 따라 인증 위반 처분기준에 따라 인증표시의 정지, 인증 취소 등의 처분을 취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공지 및 LH공사 등 주요 수요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이기덕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우리 조합이 인증하는 우수단체표준제품에 대한 신뢰성 향상과 더불어 소비자인식 전환에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한 단체표준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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