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레이싱팀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S-4 클래스에서 3위,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레이싱팀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S-4 클래스에서 3위,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 모터스포츠전공 레이싱팀이 2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챌린지 내구레이스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S-4 클래스에서 3위(문정현-송재필), 5위(서상원-유영선)의 성적을 거뒀다.

모터스포츠전공 선후배로 팀을 구성해 출전한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은 첫 출전에서 포디엄(시상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아주자동차대학팀은 내구레이스 3라운드 S-4 클래스에 3팀이 출전했다. 결승 전날 30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 속에 펼쳐진 예선에서 나란히 3위(문정현-송재필), 4위(서상원-유영선), 5위(이재용-이황우)를 차지하며 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인 아주자동차대학팀은 26일 결승전에서 3위(문정현-송재필)와 5위(이재용-이황우)에 올랐다.

내구레이스 1, 2라운드에 불참해 3라운드가 첫 출전이었던 아주자동차대학 팀은 대회 규정상 100초의 패널티를 안고 경기를 치렀음에도 입상했으며, 첫 출전에서 대학팀 가운데 처음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슈퍼 챌린지 내구레이스는 200km를 먼저 달리거나 2시간 동안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2시간 동안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실력 및 집중력과 더불어 경주차의 정비와 제작능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3위에 입상한 송재필 선수는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정룡 교수님의 지도를 받은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전공의 선후배가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기였는데 선후배가 힘을 모아 입상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프로팀의 전문 미캐닉이 만든 차량조차 2시간의 주행 중에 문제가 생겨 경주를 포기하고 리타이어 하는 상황이었지만, 방과 후 와 방학 시간을 쪼개고 밤을 지새우며 땀 흘린 후배들의 경주차는 끝까지 완주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 전공의 실력과 열정을 증명하는 의미있는 결과다. 재학생 미캐닉 권상련 팀장을 비롯한 수고한 후배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은 2005년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창단된 국내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 레이싱팀이다. 대한민국 레이싱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박정룡 교수가 2005년 신설된 모터스포츠전공에 부임하며 팀이 창단됐다. 순수 대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155회 출전에 9회 우승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한편,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7월 23일 ㈜하나티에스(대표 박상현)와 함께 대학관계자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다쏘시스템즈가 보내온 인증교육기관 현판을 다는 현판식을 거행했다.

아주자동차대는 는 CATIA(카티아) 국제자격인증센터에 선정됐다.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즈가 개발한 3D CAD 하이엔드(high end) 솔루션인 카티아(CATIA, Computer Aided Three 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는 3차원 설계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첨단 설계프로그램이다. 항공 및 우주산업 설계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했으나 지속적인 기능 확장으로 간단한 부품부터 복잡한 기관 구조물, 내부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등 자동차, 항공기 등의 3D 설계 및 디자인이 필요한 모든 부분의 설계에 적용할 수 있어서 사용 영역이 넓은 고급 설계프로그램으로, CATIA(카티아) 자격증과 설계능력을 보유한 설계 전문 엔지니어는 자동차업체와 부품회사 취업은 물론 해외 취업에도 우대받기도 한다.

자동차개발 전공에서 카티아(CATIA,) 설계기술을 배운 졸업생들이 매년 10명 이상 일본 자동차회사의 설계 전문 엔지니어로 취업하고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은 CATIA(카티아) 솔루션 개발사인 프랑스의 다쏘시스템즈로부터 대전충청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자격 인증센터에 지정됐다.  CATIA(카티아) 국제자격인증센터는 자동차 등 운송기 전문 설계소프트웨어인 CATIA(카티아) 자격증을 교육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사진=아주자동차대학교]

CATIA(카티아) 국제자격 인증센터 개설 현판식에서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CATIA 국제자격은 전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자격증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의 국내외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학생의 설계프로그램 활용능력 교육을 위해 시설 등 환경 개선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하고 15년째 모터스포츠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 유일의 자동차 주행실습장을 갖추는 등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실력 있는 드라이버와 미캐닉(경주차 정비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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