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가 27일 신형 S60을 출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볼보코리아가 27일 신형 S60을 출시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S60을 공개했지만 사실상 올해 판매량은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의 사전계약대수가 1717대(27일 기준)로 기존 SUV XC60, XC40 출시 전 사전계약대수의 두 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판매량에 대해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9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약 1000대 이상을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S60의 판매는 약 2~3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한 곳인데 이번에 출시한 S60은 미국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8월까지 볼보는 총 7000대 판매를 마무리 지었다”라며 “매월 8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1만대 판매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의 사전계약대수가 1717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방기열 기자]
볼보코리아는 신형 S60의 사전계약대수가 1717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방기열 기자]

최근 성장세에 따른 A/S인프라 구축에 대해 이윤모 대표는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매년 20-30% 정도를 유지했다”라며 “올해 말까지 2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판매량과 비슷하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2018년 말 기준 총 24개 서비스센터와 200개 워크베이를 운영했으나 올해 말까지 27개 서비스센터 238개 워크베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선보인 신형 S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 된 3세대 모델로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으며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했다.

또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신형 S60은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한다.

레이더 및 카메라가 도로 위 차량과 사이클리스트, 보행자 및 큰 동물을 식별해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내부 및 외부의 사람들을 보호하는 기술로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통해 충돌을 피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적용된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의 판매가를 각각 4760만원(모멘텀)과 5360만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하고 5년 또는 10만km의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기간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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