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졸업생 천성금 씨, 북한이탈주민 대상 재능기부 초청 강연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양사이버대는 문화관광경영학과 제1회 졸업생 천성금 씨가 지난 18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생 2모작 성공 스토리’의 재능기부 초청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대학 입학에서부터 졸업, 그리고 졸업 이후 달라진 인생 스토리'를 주제로 천 씨가 재학 중 사회복지사 2급, 국내 여행 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와 그동안 대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은 사례로 진행됐다.

천 씨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국내에서 잘 정착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관광 가이드를 목표로 삼아 꾸준히 고객 응대와 복지에 관해 공부하고 있다.

천성금 씨는 “대학 생활을 통해 학과 교수님과 학우를 만나 매우 든든했고, 배움을 통해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많은 윗동네 식구분들이 대학 공부를 통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주 건양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윗동네 식구분들과의 교류하면서 마음 깊숙이 감명을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새터민’, ‘탈북자’의 용어 대신 ‘윗동네 식구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따스하게 보듬어 줄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