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진=게임빌]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진=게임빌]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게임빌이 올 하반기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NBA NOW’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국내 북미·유럽 유저들 취향 게임을 앞세워 그동안 부진했던 실적 개선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게임빌에 따르면 자사 하반기 최대어로 꼽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지녔다. 특히 글로벌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이전 시리즈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확장시켰다. 

국내 처음으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 농구 게임 ‘NBA NOW’도 10월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다.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이다. 현재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는 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NBA NOW는 미국 NBA 개막시즌에 맞춰 10월 중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며 “북미 또는 유럽쪽 NBA 팬들이 많은 시장에 적합한 게임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게임빌]
탈리온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스포츠 게임들과 함께 3분기부터 본격 국내 실적이 반영되는 ‘엘룬’과 ‘탈리온’으로 하반기 흑자 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 비중을 높인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년과 다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게임빌이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은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줄줄이 예정됨에 따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탈리온’도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다음달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엘룬은 3분기부터 성적이 반영되고 탈리온도 6월 국내 출시하며 매출순위 40~50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성적이 든든한 밑받침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야구 슈퍼스타즈와 NBA NOW도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반기 흑자전환 할 수 있으리라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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