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사진=연합뉴스]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방위산업이 정부의 방위력 개선 계획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방산 업종은 주가가 연초 대비 14.5%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3.7%)을 웃돌았다"며 "경기 동향에 둔감해 경기 전망이 불투명할 때 투자하기 유리한 업종이며 전투기·자주포·유도무기 등 품목에 따라 한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방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290조5천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방위력 개선에 103조8천억원을 할당했다"며 "특히 방위력 개선비의 예상 인상률은 연평균 10.6%에 달하며 전체 국방비 평균 인상률(7.3%)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방위사업체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고, 향후 5년 동안 성장성이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국방부가 발표한 작전능력 향상의 핵심 목표는 군의 기계화 수준을 높여 사병 수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전투기와 헬기 등 항공 무기체계에 예산이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