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라스락, 유럽 코스트코에 신제품 30만개 수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생활유리제조 전문기업 삼광글라스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유럽 영국·프랑스·스페인·아이슬란드 코스트코 32개 매장에 신제품 30만개를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출품은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오븐 세이프)’로 슬림하고 투명한 뚜껑으로 편의성과 시각적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오븐 사용률이 높은 유럽 현지 식문화에 적합한 오븐세이프 기술력이 들어갔다.

앞서 삼광글라스는 유럽 코스트코에 2016년부터 글라스락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첫 입점 제품은 ‘글라스락 스마트 퓨어’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이번에 신제품 ‘글라스락 링테이퍼 팬시’도 선보이게 됐다.

특히 프랑스 코스트코는 글라스락 판매 호조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기존 영국 매장에서 수입한 제품을 받아오던 방식을 바꿔 올해부터 본사를 통한 직접 수입에 나섰다.

삼광글라스는 유럽 외에 올해 중국에도 글라스락 초도물량 37만 개를 납품하고 메인 시장인 북미지역 대형 유통 샘스클럽에서도 900만달러(106억원) 규모 계약을 수주했다. 또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국가까지 수출지역을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해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임광빈 삼광글라스 해외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유럽 코스트코 수출은 유리 소재 선호도가 높은 선진국에 글라스락 신제품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환경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대체 소재인 유리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현지 소비 트렌드와 니즈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의 입점을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