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함안군은 지난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 총 4회에 걸쳐 군립 칠원도서관 제1강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미술 심리교실’을 운영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이용률을 높이고자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는 독서활동과 미술심리치료를 접목하여 타인과의 관계 이해, 잠재력 개발과 자아성장 등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첫 날인 13일에는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아빠’라는 책을 읽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자유발표 시간을 가진 후 가족을 물고기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14일에는 ‘레오의 특별한 꿈’을 읽고 자신만의 재능을 찾아보고 각자가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실천계획표를 만들었다.

20일에는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를 읽은 후 일상에서의 소중함에 대해 자유롭게 발표하고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미술로 표현, 이를 토대로 나만의 가치사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열두 달 나무아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그림과 과자를 이용한 ‘나의 만다라 표현하기’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방학특강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자아관 형성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마련해 칠원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와 배움의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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