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와 함께 하는 2030 교육포럼, ‘대한민국 청년 내가 바라는 미래교육’에서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왼쪽)과 참석자들이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세대와 함께 하는 2030 교육포럼, ‘대한민국 청년 내가 바라는 미래교육’에서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왼쪽)과 참석자들이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21일 ‘청년특별위원회 설치·구성(안)’을 심의․의결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한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성화고 현장(서울방송고등학교)에서 제12차 국가교육회의를 개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후 4시부터는 국가교육회의 위원들이 특성화고 학생, 졸업생, 교사, 교장 등과 ‘특성화고 현장 간담회’를 갖고 특성화고의 교육, 취업, 진학 등에 대해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청취한다.

이번 제12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심의·의결하는 청년특별위원회는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조사·토론 △다양한 청년들과 연대 △교육의제 관련 공론의 장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청년의 삶에 기반 한 현장에 맞는 교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청년특별위는 위원장 포함 20인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먼저 청년특별위원회추진자문단, 청소년자문단을 중심으로 올 9~10월 중 권역별 포럼과 논의를 거쳐 위원 후보자들을 구성하고 11월 이후 위원 위촉 및 발대식을 갖는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과 졸업생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는 신입생 모집, 취업률 등 특성화고의 교육·취업관련 현황을 보다 지근거리에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의견수렴 내용은 10월 개최 되는 한-OECD 국제교육콘퍼런스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20~30대 청년 남성들은 임금 수준별 기혼자 비율 격차가 상·하위 10%간 무려 11.9배(6.9%-82.5%)에 이르는 등 심각한 청년문제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교육의 역할을 찾는데 청년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자동화의 급진전, 경제 상황 등에 따라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은 특성화고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직업환경의 변화를 감안할 때 우리 교육도 시스템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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