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노트10+.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노트10+.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통3사가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요청했으나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초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과 회의를 갖고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권고했다. 이 회의 직후 이통3사는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요청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노트10 LTE 버전 출시를 구두로 요청했으나 삼성전자 쪽 반응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망 연동 테스트 등을 진행하려면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때는 노트10 시장이 막을 내리는 시점이다. 확실하지 않은 시장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트10의 경우 해외 판매가 기준 LTE 모델과 5G 모델이 1~2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그 가격차이면 5G 모델을 사지 LTE 모델을 사진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측 역시 “구두로 요청을 받은 바는 있으나 출시 여부를 확정지을 순 없다. 설령 출시를 확정짓더라도 여러 테스트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소요될 것”이라며 “현재 LTE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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