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보이콧 재팬…일본산 오리가미‧말차 발주 중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일본 불매운동이 강화되는 추세에 스타벅스 또한 일본산 말차의 추가 주문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일본 말차를 사용해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온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와 ‘비아 말차’ 등의 제품에 대해 추가 발주를 하지 않고 있다.

일본 말차를 사용한 스타벅스 제품은 ‘오리가미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6개입’, ‘오리가미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6개입’,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 6개입’, ‘오리가미 카페 베로나 6개입’ 등 4종이 있다.

추가 발주는 중지한 상태지만 소진율이 하루 기준 100~200개 안팎이며 수입 관행상 수개월 전에 주문한 물량도 있어, 매장에서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예측이다. 

앞서 해당 제품은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진행되며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측은 “현재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와 ‘비아 말차’는 발주 중단 상태”라며 “앞으로 수입 조치 등이 어떻게 될지는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문경 오미자 피지오’, ‘이천 햅쌀 라테’,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니밤 라테’ 등 다양한 국내 지역 상생 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제주 녹차를 이용한 제품도 지속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