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증강현실(AR)동물원이 들어선다.

12일 SK텔레콤은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AR로 만날 수 있는 ‘점프 AR동물원’을 연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점프AR’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마치 SF영화처럼 바닥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이 잔디밭 위에 나타난다. 또 ‘레서판다’가 눈 앞에서 두 발로 일어나 발차기를 하거나 ‘웰시코기’가 짧은 다리로 비보잉 춤을 선보인다.

화면에 나타난 AR 동물을 중심으로 위치를 바꿀때마다 AR동물 옆모습, 뒷모습까지 그대로 볼 수 있다. ‘핀치줌’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AR동물을 자유 자재로 키우거나 줄일 수 있고, 화면에 AR동물을 터치할 때마다 앙증맞은 모션을 취하며 말풍선이 달려 마치 동물과 대화하는 듯한 즐거움도 선사한다.

SK텔레콤은 AR동물들이 움직일 때마다 수만 가닥 털 흩날림과 근육 미세한 움직임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T 리얼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AR서비스는 일반적인 3D모델링과 렌더링 기술 정도만 도입해 개발하다 보니 현실과 이질감이 다소 존재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SK텔레콤만 AR, VR 기반 초실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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