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이마트 본사 이미지. [사진=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이마트가 199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과 이마트에 따르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조58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외형만 부풀리다 정작 내실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29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66억원의 손실을 보였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마트 측은 “매년 2분기는 전통적으로 가장 적은 매출을 보여왔으며 연간 보유세의 일시 반영에 따라 일시적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적자 전환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를 비롯해 전문점에서의 적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는 43억원의 영업손실을, 이어 ‘부츠’와 ‘삐에로쑈핑’이 적자폭이 커지면서 188억원 영업 손실을 보였다. SSG닷컴은 133억원을, 조선호텔은 56억원 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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