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한국콜마]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콜마가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에서 '막말 동영상'을 재생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락세다.

9일 오후 1시 35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2250원(4.48%) 내린 4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직원 700여명에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유튜브를 재생한바 있다. 

제보에 따르면 이 영상은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로 치켜세운 동시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 한·일간 무역전쟁이 심각한데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야한다는 취지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하고 동영상 자체에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해명했다.

이날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원정 도박 혐의과 관련한 경찰 내사 소식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2400원(9.23%) 내린 2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미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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