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새울본부 ‘싱글벙글 라이프’ 프로그램 지원비 전달식. [사진=한수원]
8일 열린 새울본부 ‘싱글벙글 라이프’ 프로그램 지원비 전달식. [사진=한수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나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새울본부는 8일 울주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문병용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박동섭 청량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량 양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양파 작황호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새울본부는 청량농협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파 18톤을 구매해 울주군에 기부했다. 기부한 양파는 울주군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윤상조 대외협력처장은 “양파 가격하락으로 타격을 입었을 농가에 이번 행사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앞서 새울본부는 지난해 8월에도 청량 양파 24톤을 구매하는 등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 쌀, 서생배, 서생미역 등 지역 농ㆍ수산물 구매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새울본부는 이날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요리학원에서 지역 어르신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싱글벙글 라이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싱글벙글 라이프’는 울주군 남부권에 거주하는 남성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식주 생활을 개선하고 야외활동, 자기개발 지원을 통해 능동적 노년생활을 돕기 위한 생활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선정한 어르신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새울본부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요리강습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집에서도 혼자 쉽게 요리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생활화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전달식 이후 첫 진행된 요리강습에서 어르신들은 불고기, 두부조림 등을 직접 만들고 음식을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강습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상길 본부장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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