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CJ ENM은 2019년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상승한 1조2604억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상승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아스달 연대기, 스페인하숙 등 콘텐츠 TV광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했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한 DIA TV, 티빙, tvN D 디지털 광고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했다.

특히 강식당2 등 콘텐츠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9%상승해 사상 최대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호텔 델루나, 날 녹여주오,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기반 사업성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해 극장 매출이 지난해 보다 23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 54%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엑시트, 나쁜녀석들: 더무비 등과 미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자체 기획 콘텐츠를 확대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강화한다는 목표다.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액 1538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1조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 대를 기록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6.3%와 6.2%의 성장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광고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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