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30. [사진=화웨이코리아]
화웨이 P30. [사진=화웨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화웨이가 올해 말 자체 개발 OS인 ‘훙멍’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구글과 거래가 중단된 시간이 길어지자 유럽 시장에 훙멍 상표를 등록하고 화웨이의 새 운영체제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환구시보의 보도를 인용해 화웨이가 9일 열리는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훙멍 OS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훙멍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2000위안(약 289달러)정도의 아너 브랜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훙멍 OS가 안드로이드보다 개인 정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여러 플랫폼에서 훙멍을 사용할 수 있고 인공지능(AI)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백도어 논란을 의식한 주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다음달 출시 예정인 화웨이의 첫 폴더블폰 메이트X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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