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수출이 7월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이지혜 기자]
한국 화장품 수출이 7월 증가세를 보였다.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화장품 대중 수출이 7월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법 규제 강화 발표로 수출활동 위축과 중국 소비 부진 영향으로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화장품 수출액이 7월 다시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은 단기적인 이슈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출 하락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일 발표된 화장품 분야 7월 수출 잠정실적은 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 중 43.8%로 가장 비중이 높은 대중국 수출이 회복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덕분이다. 일본도 37.2%, 베트남 36.3% 증가했다.

반면에 홍콩 -32.3%, 미국 -17%로 감소햇다.

화장품별로 보면 기초화장품이 전년비 20.9% 늘어났다. 색조는 11.5% 늘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